1. 2007/07/16 온라인서 강의 듣고, 오프라인서 추억 쌓자 (1)
  2. 2007/07/16 "대학 캠퍼스, 20세기가 남긴 유물 될 것" (3)

온라인서 강의 듣고, 오프라인서 추억 쌓자

p l a n 2007/07/16 01:42 posted by 곱씹다

[사이버대 심층취재②] 사이버대학의 오프라인활동



대학생들에게 있어 학습활동만큼 중요한 것이 대학생활이다. 학생들은 대학입학 전에 대학생활의 낭만을 꿈꾼다. 실제로 입학 후엔 학과활동, 동아리활동, 학생회활동, 엠티 등을 통해 진한 추억을 쌓는다.


그렇다면 온라인상에서 학습활동과 학사관리가 이루어지는 사이버대학의 학생들은 어떻게 대학생활의 추억을 쌓을까? 사이버대학만의 대학생활, 사이버대학 학생들만의 대학문화를 들여다보자.


오프라인에선 현장에서 뛰는 학우들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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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사이버대 애니메이션 동아리 '엔조이' 회원들 ⓒ 이덕원


세종사이버대학교 애니메이션 동아리 '엔조이'의 동아리방에서 1회 졸업생 김미경(36·여)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사진공부를 하고 있으며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졸업 후에도 계속 후배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이어진다"며 "자주 학교를 찾아 함께 작업도 하고 조언도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진을 전공한 뒤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싶어 편입했던 것"이라며 "잡지사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면서 공부해 작년 여름학기에 졸업했다"고 한다.


김씨는 자신이 활동했던 '엔조이'에 대해 "애니메이션학과 동아리로, 함께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고 끝나면 뒤풀이도 하는 등 여느 오프라인대학의 과동아리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달에 한 번은 학생들이 학과 강좌를 듣고 오프라인에서 스터디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학과생활에 대해 "직장인이 많아 보통 일주일에 한두 번 오프라인에서 만난다"며 "평상시에는 싸이월드 클럽 등의 커뮤니티가 학생들 간의 매개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오프라인대학에 비해 사이버대학의 모임은 희소가치가 있다 보니 할 말도 더 많고 반갑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부분의 학생이 애니메이션 계통에서 일하는데 재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려고 온 것"이라며 "현장에서 뛰는 사람도 많은 만큼 교수님보다 실력이 있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만큼 워크숍이나 오프라인 스터디를 통해 기본적인 테크닉을 많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활동이 부족하다보니 '시위'도 학교게시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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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사이버대 4대 총학생회장 이성훈씨 ⓒ 이덕원

세종사이버대학교 4대 총학생회장 이성훈(35·남)씨는 "아직까지 사이버대학의 오프라인활동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학생들 간에 얼굴도 잘 몰라 활성화가 안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그는 "심지어 졸업하고도 학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며 "실제로 학교 행사 때 총장님이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직접 전화해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오프라인대학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나서지만 사이버대학의 경우 직장 다니느라 바쁘다"며 "이 때문에 사이버대학의 시위는 외부인들이 보는 학교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씨는 "연합엠티를 비롯해 체육대회, 축제 등의 학교행사도 있다"며 "한국사이버대학연합에선 협의 끝에 올 11월에 전국 사이버대학 연합체육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동아리 육성을 장려하려고 "학교와 총학생회가 우수동아리를 뽑아 지원금을 준다"며 "학생들의 오프라인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동아리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리는 과별로 있다"며 "이는 자신과 같은 과에 다니는 사람도 다 모르는데 다른 과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총학생회장이면서도 타과 사람들을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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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월 1회 외부강사를 초청해 오프라인 특강을 듣는다. ⓒ 이덕원


한양사이버대학교 3대 총학생회장 이혜정(35·여)씨는 "학교생활이 오프라인 캠퍼스로 등교만 하지 않을 뿐 오프라인대학과 다른 게 없다"며 "온라인 외적으로도 모임이 많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역마다 자체적으로도 모임이 있다"며 "지난 5월엔 부산에서 모임이 있었고, 이달엔 광주에서 모임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회가 모임이 있는 지역으로 가서 함께 세미나도 하고 뒤풀이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이외에도 번개모임도 갖는다며 "속초에 계신 학생이 모임 공지를 올리자 제주, 여수에서 학생들이 찾아와 학교 앞에서 만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사이버대학의 장점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씨는 "언론이 일부 사이버대학의 문제를 전체 사이버대학의 문제처럼 보도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든다"며 "사회에 나가 사이버대학을 제대로 알려 이를 바로잡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2008년부터 오프라인대학도 '원격학부' 설치 가능, 사실상 경쟁구도

2008년부터 오프라인대학에도 원격학부를 설립할 수 있게 돼 사실상 사이버대학과 오프라인대학이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국사이버대학교의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대학에 사이버강의가 점차 늘어나더니, 결국 사이버학부도 개설한다"며 "그만큼 사이버상의 교육이 시대적 조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오프라인대학과 수요를 나누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이버대학은 사이버대학만의 노하우로 차별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실 오프라인대학에 비해 사이버대학이 지닌 가장 큰 경쟁력은 학습콘텐츠다. 하지만 이에 있어서도 일부 사이버대학의 강좌 중 일부는 학습 자료를 우려먹어 문제가 되고 있다.


S사이버대학에 다니는 이모씨의 말에 따르면, 학습 자료를 3년 동안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는 "강의를 보다가 어이가 없었다"며 "새로 생긴 기술도 안 가르쳐 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측이 돈을 아끼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학습 자료는 매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습 자료를 만든 강의교수와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해주는 관리교수가 따로 있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교수는 "작년(2005년)엔 내가 몇 년 전 시간강사로 있던 사이버대학의 학생이 이메일로 수업내용을 질문하더라"며 "그 당시 내가 찍은 동영상강의를 아직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대학 캠퍼스, 20세기가 남긴 유물 될 것"

이덕원


- 덧붙이는 글 -

2006년 7월10일 작성.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보기]

  1. Commented by Favicon of http://www.pandawill.com/computer-laptops-c175/speaker-microphone-c222.html BlogIcon audio speakers at 2011/10/08 11:31

    :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다면 이년이 걸릴 것입니다.PM : 프로그래머를 백명 투입한다면 어떻겠소?프로그래머 :

"대학 캠퍼스, 20세기가 남긴 유물 될 것"

p l a n 2007/07/16 00:41 posted by 곱씹다

[사이버대 심층취재①] 새로운 고등교육의 장 '사이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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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2년 개교한 한국사이버대학교 ⓒ 한국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


"30년 후면 대학 캠퍼스는 20세기가 남긴 유물이 되어 관광객들의 구경거리 신세로 전락할 것이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의 저자이자,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교수가 10여 년 전 내놓은 예측이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 매체의 급성장과 보편화로 오프라인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며 피터 교수의 말을 뒤따르듯, 고등교육에도 '사이버대학'이라는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평생교육 전담기관이자, 새로운 고등교육의 장


사이버대학은 교육의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화해 고등교육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도입되었으며, 오프라인대학과 달리 학습활동이나 학사관리 업무를 모두 컴퓨터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 사이버 공간에서 수행하는 고등교육 기관이다.


최초의 사이버대학은 1998년 성균관대학교 등 전국 14개 대학과 5개 협력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한 열린사이버대학이다. 이후 2002년 한국사이버대학교 등 9개교가 문을 열었으며, 현재는 4년제 학사학위과정 15개 대학과 2년제 전문학사학위과정 2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2004년, 4년제 학사학위과정 15개 대학엔 1만 1,163명이 입학했고 2005년엔 1만 4,399명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년제 전문학사학위과정 2개 대학의 경우도 2004년 881명에서 2005년 1,68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졸업자에 있어서도 4년제 학사학위과정 15개 대학의 경우 2004년 223명에서 2005년 2,812명으로, 2년제 전문학사학위과정 2개 대학의 경우 2004년 731명에서 2005년 1,204명으로 증가해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사이버대학은 애초 기대에 비해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아직까지 사람들은 사이버대학을 원격강의로 이뤄지는 학습활동 정도로 간과하거나, 일부 오프라인대학에서 시행 중인 사이버강의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양사이버대학교 3대 총학생회장 이혜정(35·여)씨는 "온라인 교육이 세계적 추세"라며 "(사이버대가) 급성장하는 만큼 앞으로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 80%가 직장인


사이버대학의 운영 취지 중 하나가 평생교육을 위한 재교육인 만큼, 학생들의 연령대도 다양하다.


한국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2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며 "2년 전 67세의 나이로 졸업한 학생이 최고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학생 중엔 대전 배재대학교 총장님도 있다"며 "그는 중국과의 대학 교류를 위해 중국학과에 다닌다"고 덧붙였다.


서울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현재 재학생 수는 7,200명 정도인데 이중 100여 명이 국외에 거주한다"며 "심지어 자이툰부대에 근무하며 수업을 듣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학생이 독한 마음먹고 직장을 다니며 향학열을 불태운다"며 "반면 일부의 학생들은 직장을 우선시하다 보니 휴학을 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다양한 방식의 온라인 수업, 하지만 오프라인 강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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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대학도 각종 학내 행사를 위해 강당이 갖춰져 있다. ⓒ 이덕원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대부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듣는다는 것. 이에 대해 한국사이버대 관계자는 "사이버강의의 특성상 반복 수강이 가능하며 이것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 때문에 오랫동안 공부에서 손을 놓았던 50, 60대 고령자들도 젊은 학생들에게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경배 교수는 수업과 관련 "대개 동영상으로 강의를 촬영하고 일부는 학습자료 녹음강의를 한다"며 "수업방식도 다양해 취재식이나 좌담식 강의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에 취재식 강의에서 성적 소수자에 대한 내용을 다뤄, 이태원의 한 바에서 연예인 홍석천씨를 인터뷰한 적도 있다"며 "이런 수업은 힘들지만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민 교수의 말에 따르면 1주일 강의를 한꺼번에 올리며 학생들은 이것을 2주의 유예 기간 동안에만 들으면 된다고 한다. 또 그는 "휴강이 없어 13주 분량이 다 올라가기 때문에 강의 양이 많다"며 "어떤 학기에는 오프라인 대학에서 강의했던 자료를 쓴 적이 있는데 턱없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사이버대학의 수업이 모두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서울사이버대 관계자는 "수업은 인터넷으로 하지만 매주 금요일 특강은 오프라인에서 한다"며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경배 교수는 "오프라인 특강도 있지만 출석을 부르지는 않는다"며 "국외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있어 이를 출석점수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대도 오프라인대학과 동일하게 관리"

지난 7월12일,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사이버대학의 설립·운영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빠르면 올해 안으로 사이버대학에도 기존 평생교육법이 아닌 고등교육법에 해당되는 시행령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으로 교육부가 사이버대학을 고등교육법에 넣어 오프라인대학과 동일하게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사이버대학에는 평생교육법이 적용됐기 때문에 적절한 제재와 지원이 미흡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법령개정으로 인해 그동안 법제도적으로 미비했던 점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프라인대학에 대학평가가 있는 것처럼 앞으로 사이버대학도 대학별로 평가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지표를 개발해 평가내용을 일반인에게도 공개해 내년도 모집시기에는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힐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평가결과를 잘 받은 대학은 신입생 모집에 유리하게 된다. 또 교육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추가지원금도 지급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기존 5개의 재단법인 사이버대학은 교육부의 요구조건에 맞춰 학교법인으로 변경하는 절차 등을 거치게 된다.


[관련 기사] 온라인서 강의 듣고, 오프라인서 추억 쌓자

이덕원


- 덧붙이는 글 -

2006년 7월10일 작성.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보기]

  1. Commented by Favicon of http://www.wholesalesgoods.org/Wholesale-electronic-gadgets-solar-charger_c2296 BlogIcon Solar Charger at 2011/10/05 10:47

    일년이 걸릴 것입니다.
    PM

  2. Commented by Favicon of http://www.pandawill.com/car-electronics-c50/overhead-headrest-dvd-c372.html BlogIcon headrest dvd at 2011/10/08 11:30

    :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다면 이년이 걸릴 것입니다.PM : 프로그래머를 백명 투입한다면 어떻겠소?프로그래머 :

  3. Commented by Favicon of http://www.pandawill.com/apple-accessories-c388/keyboard-mice-c396.html BlogIcon ipad bluetooth keyboard at 2011/10/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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